All Articles

2023년 회고와 2024 목표 설정 ⚽

블로그도 새롭게 단장했고 2024년도 왔기에 2023년을 한번 회고해보고, 2024년도 목표를 한번 정해보려한다.

일단 2023년도 회고 블로그를 통해서 작년 한해 목표했던 것들을 얼마나 이루었을지 한번 살펴보았다.

몸무게를 85Kg까지 감량하고 유지한다. ❌

몸무게를 85kg까지 감량하는 것은 완전 실패하였다. 2023년도 최저 몸무게는 88kg이였다. 와이프가 바프를 찍을 때 같이 식단도 하고 했을 때가 최저점이였고, 2024년 현재는 93kg에 육박한다. 일단 무엇보다 헬스를 안나간지 근 2달정도 되어 간다. 갑자기 회사일이 많이 바빠지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운동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물론 이런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변명에 가깝지만 그때 당시에는 헬스장에 가고 시간을 소비하는게 무척 힘들었던 시기였다. 이제 바쁘고 신경쓸 일도 많이 줄었는데 다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 목표는 2024년 목표로 다시 설정하고자 한다.

개발 서적 12권 읽기. ❌

이것도 실패했다. 사실 개발 서적 읽기를 시작한 책은 여러권이 있었는데 끝까지 완독한 책이 거의 없다. 작년 한해 도메인 주도 개발과 헥사고날 아키텍쳐에 빠져서 많은 책을 구매했고 읽었는데 이를 실제 적용해볼 수 없다는 괴리감에 대부분 중간 쯔음 읽고 놔버린것 같다. 그래도 읽으면서 java, 클린 아키텍쳐와 헥사고날 아키텍쳐, 도메인 주도개발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다.

팀내 스터디로 AWS 자격증 스터디를 했는데, 이건 완전 망했다. 공부가 아니라 약간 공무원 시험 느낌이 나다 보니 무엇보다 재미가 너무 없었다. 그리고 사내에 인프라팀이 생기면서 AWS를 만져볼 기회가 많이 사라졌다. 😭

결굴 12권을 읽지는 못하였고 4권 정도 완독 한거 같고, 여러권을 읽다가 포기한것 같다. 결국 실패.. 이 목표도 2024년 목표로 다시 설정해야 한다.

쿠버네티스 자격증 따기 ❌

이것도 당연히 실패다. 시작은 하였지만 끝 마무리를 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문제는 Docker에 대한 기본이 없다 보니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해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강의가 Docker를 기본으로 깔고 강의가 들어가는데 Docker를 사용만 했지 제대로 공부를 한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Docker 강의부터 다시 구매해서 공부를 시작했고 바로 오늘 강의를 완강했다는 것이다. 내가 진짜 Docker에 무지하고 그냥 사용만 했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제 다시 쿠버네티스 강의를 들으면 된다. 이 것도 결국 2024년 목표로 다시 설정한다.

개발 서적을 제외한 책 10권 읽기 👌

그나마 작년 한해 모교로 한것중에 이뤄낸 것이 있다. 사실 반 강제로 해낸 것이긴 한데 회사 북클럽을 통해서 반을 해결헀고, 시간 관리, 습관 개발과 같은 자기 개발서를 읽으면서 반을 해냈다. 자기 발서를 독서라고 봐야 하나? 에는 스스로도 약간의 의구심이 있지만 달성률 0%는 조금 창피하니깐 일단 달성했다고 보자. 😭

2023 회고

결국 목표로 했던 4가지 중 내가 달성 한것은 1가지 이다. 달성률 25%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이거 참 창피한 일이다. 작년 한해 참 게을르고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았구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다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같이 일하던 동료 몇몇이 회사를 떠나기도 하였고, 스스로도 업무와 자기 계발에 힘쓰기 어려웠던 시간이었다. 작년 한해는 나 뿐만아니라 모든 개발자들이 힙들었던 시기라 생각 되지만 중심을 잡지 못한 내가 제일 흔들렸던 시간이였던것 같다.

지금 2주간 휴가를 내면서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는데 올 한해는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2024년 목표

일단 기본적으로 2023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는 그대로 다시 도전해보고자 한다. 여기 개발자 커리어를 위해서 몇가지 목표를 더 추가 하려고 한다.

그 첫번째는 알고리즘 문제 150개 풀기이다. 요 몇일 휴가를 내면서 코딩테스트도 보고 했지만 몇년간 문제를 푼적이 없어서 그런지 간단한 문제도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아예 손도 못된 경우가 있었다. 혹시라도 슬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재취업을 하고, 감이 죽지 않도록 꾸준히 푸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두번째는 개발 강의 일주일에 3시간 이상 듣기이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했지만 사실 스스로가 매너리즘에 빠지고 게을러진게 가장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학습에 게을러지고 항상 하던데로 일을 하였던것 같다.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술에 대해서는 학습도 안하게 되다보니 년차만 쌓이는 물경력이 되는 느낌이 많아 지는데 다시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고 부족한점을 채워보고자 한다.

세번째는 IELTS 7.0 점수 만들기이다. IELTS는 계속 해보고 싶었던 해외 취업을 위해서 써놓은 목표이다. 가정도 있고, 애도 있는 마당에 무슨 해외 취업이냐?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계속 해외에서 근무를 해보고 싶었다. 오히려 근무 년차도 조금씩 쌓이고 해외 취업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는것 같은 상황인데 조금 더 노력해서 해외 취업까지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애들 교육 환경을 위해서도 이민을 한번 고려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다음 7가지가 내 목표가 된다.

  1. 몸무게를 85Kg까지 감량하고 유지한다.
  2. 개발 서적 12권 읽기.
  3. 쿠버네티스 CKAD 자격증 따기.
  4. 개발 서적을 제외한 책 10권 읽기.
  5. 알고리즘 문제 150개 풀기.
  6. 개발 강의 150시간 듣기.
  7. IELTS 7.0 점수 만들기.

2024년 올 한해에는 위 목표를 잘 이룰 수 있도록 힘내보자. 🙏

Published Jan 15, 2024

6년째 삽질중인 풀스택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