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rticles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30대 중반을 달려가는 나이지만 내 건강에 크게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서 빨간불🚨이 들어왔다. 설 즈음에는 턱에 있는 림프선이 부어서 응급실을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3월 2일 갑작스런 복통과 함께 잠에 깼다. 하복부부터 시작해서 등 뒤쪽까지 내장을 쥐어 짜는 고통과 함께 헛구역질이 났고 식은땀을 흘리다가 결국 응급실🏥에 갔는데, 요로결석 판정을 받았다.

그날 응급실에서 강한 진통제를 한방 맞고 바로 기절하고 일어 났더니 고통이 조금 사그라들었고, 4mm 정도의 결석이라 자연치료로 뺄 수 있을거라 해서 퇴원을 했는데.. 그날부터 월요일까지 지옥을 맛봤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으면 잠깐 나아졌지만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내장을 쥐어짜는 고통이 찾아왔다. 결국 월요일 오전에 파쇄술을 받았는데, 파쇄술을 받고나서는 고통은 조금 줄었지만 말 그대로 줄기만 했을 뿐 통증은 여전했다. 💊 또 약이 강력해서 그런지 약을 먹으면 잠이 쏟아지고 정신이 몽롱해져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여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병가를 썼다.

정확히 일주일 지난 시점에 언제 아팠냐는 듯이 통증이 사라져서 결석이 배출됬나? 싶었는데, 이번주 월요일 검사를 받았는데 결석은 아직 몸안에 있다고 한다. 다만 기존 위치에서 아래로 이동만 했을 뿐 재수 없으면 통증이 다시 찾아 올 수 있으니 물 많이 먹고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운동을 더 하라는 처방이 내려졌다. 갑자기 아플 수 있으니 진통제는 웬만하면 들고다니라는 충고도 해주셨는데.. 그럴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어쨋든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지만 사실 경도 비만이라는 것 뺴고는 건강에 대해서 크게 걱정 해본적이 없었는데 올해 응급실을 3번이나 갔다 오면서 건강에 대해새 심각하게 생각을 하기로 헀다. 사실 생각해보면 몸에 대한 안좋은 징조는 계속 있었던 것 같다. 협압도 약간 높은 편이고, 혈뇨도 조금 있었다. ( 색이 보일정도는 아니고 소변 검사하면 혈뇨라 판단되는 정도.?) 허리도 계속 아팠는데 헬스 하면서 허리는 아프지 않게 되어서 헬스만 더 꾸준히 나가면 되곘구나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다. 사실 헬스장에 다니면서 유산소 운동은 재미가 없어서 거의 하질 않았는데, 근육을 키우는 것 보다 일단 살을 빼야 할것 같다.

홀몸도 아니고 애도 둘이나 딸린 가장으로서 조금 더 내 몸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할것 같다. 이 글을 읽은 사람이 몇분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으 시는 분든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특히 요로결석은 절대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 진짜 지옥을 맛보았다. 👿)

Published Mar 13, 2024

6년째 삽질중인 풀스택 개발자..?